경기 시화공단서 염산 유출, 소방당국 방제작업 중

경기 시흥시 시화공단 내 폐공장에서 염산이 유출돼 유관기관이 출동,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0분 경 공단 근로자로부터 유독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영업이 중단된 폐공장에 남아있던 탱크 1기에서 염산이 잘린 배관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출된 양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출된 염산에서 발생한 염화수소 가스를 흡입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환경청 등은 유출된 염산을 수거하고 유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