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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日 불화수소 대체실험 돌입”···닛케이 보도

“삼성전자, 日 불화수소 대체실험 돌입”···닛케이 보도

등록 2019.07.17 08:11

임정혁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제 테스트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17일 삼성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이 반도체공장에서 새로운 재료를 시험할 때 사용하는 라인에 일본 기업 이외의 업체가 만든 불화수소(에칭가스)를 투입해 시험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중국이나 대만, 한국 기업의 제품으로 보인다”며 “한국 반도체 업계의 일본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닛케이에 따르면 삼성이 기존 일본산 소재가 아닌 다른 소재를 사용할 지 여부에 대한 판단은 2~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최종적으로는 삼성전자가 이번 기회에 일본 소재를 완벽히 대체하는 다른 나라로부터의 수입이나 국산화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국가안전보장을 이유로 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쓰이는 핵심 3개 소재인 에칭가스·리지스트·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의 수출규제를 강화했다.

에칭가스는 반도체 기판의 표면 처리에 쓰이고 리지스트는 반도체 제조시 기판에 회로 사진을 찍을 때 필요한 감광액이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생산에 사용된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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