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3℃

  • 춘천 14℃

  • 강릉 18℃

  • 청주 15℃

  • 수원 13℃

  • 안동 15℃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5℃

  • 전주 15℃

  • 광주 14℃

  • 목포 13℃

  • 여수 18℃

  • 대구 19℃

  • 울산 15℃

  • 창원 18℃

  • 부산 16℃

  • 제주 13℃

모멘텀 부재에 제한적 움직임 전망

[주간증시전망]모멘텀 부재에 제한적 움직임 전망

등록 2019.07.08 01:01

김소윤

  기자

코스피밴드 2060~2140p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반등을 견인할 모멘텀이 거의 없어 2050~2140포인트 내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오히려 불확실성이 가득해 이번 주에는 관망세를 유지하라는 조언들이 뒤따르고 있다.

8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코스피는 전주대비 1.03% 하락한 2108.73포인트(지난 4일 기준)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됐지만 투자자들은 일본의 수출 규제를 더 큰 악재로 인식하면서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은 11.0배로 다시 내려갔다.

국내에선 안 좋은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6월 수출 증가율은 전월보다 부진한 -13.5%를 기록했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보고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2%포인트 낮은 2.4~2.5%로 조정했다. 경기 부양을 위한 각종 정책도 발표했으나 위축된 투자심리를 살리기엔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전주에 이어 시장 반등을 견인할 모멘텀이 거의 없는데다 불확실성 요소만 가득해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선 글로벌 수요 부진이란 악재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라는 호재가 상충돼 있다”라며 “주중 악재와 호재의 강도를 결정할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데, 해당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에는 중국의 수출 증가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최근 원유, 구리 등 상품가격이 약세인데, 이는 글로벌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현지시간 10일에 예정된 6월 FOMC 의사록도 지켜볼 변수다. 최근 시장 반등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선반영한 측면이 컸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7월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시각이 많다. 여기서 핵심은 연준이 이달에 정말 금리를 내릴 수 있는지에 있다”라며 “또 시장의 기대를 FOMC 의사록이 충족시켜 줄 것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이번 의사록의 색채에 따라 투자심리가 달라질 여지가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