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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싱가포르서 아파트 12층 규모 케이슨 진수식 열어

11억달러 규모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프로젝트 행사
현대건설 “성공적 준공 후 추가 발주에 유리한 위치 선점 할 것”

지난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진수식 진행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프로젝트 순항을 알리는 ‘케이슨 진수식’을 열고, 현지 항만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 가포르 투아스 지역 '투아스 핑거 3 매립공사' 현장에서 케이슨(Caisson) 진수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진수식은 케이슨을 바다에 띄우는 행사로 현장 무재해와 성공적 준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케이슨은 수상이나 육상에서 상자 형태로 제작한 속이 빈 콘크리트 구조물로 1함의 크기는 12층짜리 아파트 1개 동과 비슷하다. 케이슨은 교량의 기초, 방파제, 안벽 등 본체용 구조물로 사용한다.

이날 행사에는 람핀민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 등 현지 정부 주요 인사와 안영집 주싱가포르 대사, 박찬수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18년 2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이 발주한 총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35%로 약 3억9000만달러(약 4100억원)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서쪽 투아스 항만단지 지역에 387ha 면적의 신규 매립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총 108개월로,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2027년 컨테이너터미널 이주계획에 맞춰 메가포트 항만시설로 사용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5건, 143억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4일(현지시간) 진수식 카운트 다운 진행 현장에서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박찬수 전무(오른쪽에서 두 번째), 해운항만청(MPA) 최고경영자 Ms. Quah Ley Hoon(오른쪽에서 세 번째), 싱가포르 교통부 수석관료 Dr. Lam Pin Min(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국토 7%에 달하는 매립공사를 진행했다”며 “성공적 준공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돈독한 신뢰 관계를 형성했다”며 “싱가포르 최대 규모인 227함 케이슨이 제작·설치될 대형 매립공사 투아스 핑거 3현장에서 성공적 준공을 이끌어내 향후 추가 발주할 매립공사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정 기자 crystal@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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