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시작된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ADF)’는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와 (사)한국무용협회 대구시지회(회장 강정선)가 공동주최하여 전통, 현대, 발레, 창작 등 다양한 무용장르를 소개하며 무용예술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페스티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버지의 고난과 삶의 절망, 슬픔을 움직임으로 해석한 전효진댄스컴퍼니의 ‘슬픈 달빛’, 갑과 을이 공존하는 사회에 사는 우리의 목소리를 표현하고자 한 정길무용단의 ‘민란(民亂)’, 전쟁과 분단, 산업화, 민주화에 이르는 우리의 현대사를 표현한 노진환댄스프로젝트의 ‘2019 모던타임즈’, 방랑의 길을 떠나며 정처 없는 이방인으로 다시 태어나 겪는 것들을 보여주는 댄스컨템포러리준모의 ‘Winter Journey Ⅱ’, 한 남자의 행동으로 인한 집착과 관심, 그리고 많은 상황들을 신체의 움직임으로 풀어나가는 무빙채널댄스컴퍼니의 ‘희생’, 한국전통 춤사위에서 쓰이던 춤과 가락을 진도북춤과 소고춤으로 표현한 한국춤 더함의 ‘신명(神明)’으로 총 6작품이 공연된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제4회 전국무용제 개최 이후 24년만에 제28회 전국무용제를 대구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무용제가 열린 후 역대 수상자들을 재조명한 공연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공연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지역의 안무가 및 무용수들의 저력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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