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노웅래 과방위원장과 김성수 간사, 이종걸·변재일·이상민·박광온·신경민·이철희 의원, 민중당 김종훈 의원 등 9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KT 아현지사 화재원인 규명 및 방지대책에 대한 청문회의 증인으로 참석한 황 회장의 이 같은 혐의가 크다고 판단해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황 회장이 청문회 과정에서 “통신구에 대한 일체(전수) 조사를 했다”, “국회의원 자녀의 KT 부정채용에 대해 전혀 보고받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점 등이 허위라고 지적했다.
또 일부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들에 대해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정당한 이유 없이 제출을 거부했고, 이후 2009년부터 현재까지 KT 계열사 경영고문 등의 명단, 사회공헌사업 내역 자료는 현재까지도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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