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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크리에이터 잡아라”···KT, 360도 카메라로 5G 생태계 확장

“1인 크리에이터 잡아라”···KT, 360도 카메라로 5G 생태계 확장

등록 2019.06.25 15:21

장가람

  기자

28일, 5G 웨어러블 360 카메라 ‘FITT 360’ 출시국내 스타트업 링크플로우 제작, ‘넥밴드형’ 카메라동영상 앱 ‘리얼 360’으로 실시간 방송 및 전송

(사진-KT 제공)(사진-KT 제공)

KT가 목에 거는 5G 웨어러블 카메라 ‘FITT 360(이하, 핏 360)’으로 동영상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25일 KT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스타트업 ‘링크플로우’가 제작한 넥밴드형 카메라 ‘핏 360’을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핏 360은 다른 360도 카메라와 달리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는 웨어러블 카메라다. 전방에 2개 후방에 1개의 카메라가 있어 촬영 버튼을 누르면 3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4K UHD(초고화질)로 주변을 촬영한다.

성은미 KT 5G 서비스담당 상무는 “5G 환경에서 영상의 중요성과 1인 미디어 방송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장소에 대한 제약을 제거와 내가 있는 공간의 경험에 온전하게 몰입할 수 없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핏 360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목에 걸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어, 액티비티 활동 및 여행, 일상 공유 등의 브이로거와 유튜버 등 1인 크리에이터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는 것.

링크플로우 김용국 대표는 “고프로와 같은 기존 액션캠은 머리에 달거나 가슴에 매달아야 해 준비물이 많이 필요했지만, 핏 360은 별도의 장비 없이 목에만 착용하면 촬영하고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핏 360은 이중 장치를 통해 흔들림을 방지했으며, 파손되지 않게 약 40kg까지 장력을 견디는 고강성 프레임을 사용했다. 빛의 노출도 자동으로 보정한다. 착용하고 약 60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64기가의 자체 메모리에 동영상 저장도 가능하다. MICRO SD카드로 128기가의 용량까지 추가할 수 있다.

촬영한 영상은 기기에 저장할 수도 있으며, 스티칭(Stitching) 작업을 거쳐 KT의 ‘리얼 360’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전송도 가능하다. 리얼 360은 KT의 새로운 동영상 플랫폼으로 대표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FITT 360으로 촬영된 영상을 수신해 일대일 영상 통화는 물론, 4K UHD 화질로 최대 4명과 그룹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360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이 있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에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모든 이용자가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나, 4K 혜택은 KT고객만 지원한다.

성 상무는 “장기적으로 리얼 360의 수익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지금은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KT 5G 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길 수 있는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고민하겠다”며 “리얼 360 서비스를 360도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FITT 360 외에도 다양한 360 카메라와 연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FITT 360은 오는 28일부터 KT Shop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색상은 블랙, 골드, 민트 3종이다. 소비자가는 79만2000원이나 FITT 360 출시를 기념하여, 출시 한 달간 9만9000원 할인 적용된다. 제휴카드 할인 시 약 37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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