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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등 이벤트로 관망심리 강해져···과도한 낙관론 경계

[주간증시전망]FOMC 등 이벤트로 관망심리 강해져···과도한 낙관론 경계

등록 2019.06.17 00:40

김소윤

  기자

코스피밴드 2060~2140p로 제시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오늘 19일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련 이벤트가 있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에 관망심리가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미국의 대중 관세 공청회, 일본은행 금정위, 영국 보수당의 대표 경선 등 주요 이벤트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17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1.49% 상승했다. 주초 멕시코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또 고용 부진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진 점도 호재였다.

그러나 곧 이어 올해 반도체 업황 회복이 더딜 것이란 전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고 코스피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주도 섹터에선 약간의 변화가 발생했다. 자동차가 잠시 숨을 고르는 가운데 건설, 기계, 건강관리 등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다. 특히 건설은 4월 국내외 수주가 늘어난 게 긍정적이었다. 한편 은행과 보험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는데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이 해당 업종에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2060~214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해외에서 중요한 이벤트가 다수 진행되는데 해당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관망심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오는 19일 열리는 연준 FOMC가 중요한데 그중에서 점도 표의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만약 연준위원들의 생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실망감이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물시장 반응을 감안하면 연내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된 상태인데 다만 그 횟수가 몇 번인지가 핵심”이라며 “관련 정보는 FOMC 이후에 공개되는 점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문제는 연준위원들의 생각이 연내 3회를 바라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낙관론이 팽배했던 만큼 실망감도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럴 경우 주식시장도 상당 부분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라고 조언했다.

여기에 특별한 이슈로 영국 보수당의 대표 경선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FOMC보다시장 영향력은 약할 것으로 예상되나 노딜 브렉시트와 관련해 외환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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