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오브 찬스'는 '버섯피자'로 유명한 미국의 현대 오페라 작곡가이자 블랙 코미디의 대가 세이무어 바랍(Seymour Barab)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명작이다.
아름다운 사랑을 기다리는 첫 번째 여인·유명한 작가가 되기를 원하는 두 번째 여인·큰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세 번째 여인 앞에 행운의 전령이 나타나 그들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줄거리의 작품이다.
작곡과 대본을 모두 맡은 세이무어 바랍은 '게임 오브 찬스'를 통해 소원을 이룬 기쁨도 잠시, 곧 새로운 불만과 욕심을 품는 여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만족을 모르는 인간의 끝 없는 이기심을 풍자했다.
이번 공연은 계명대 공연예술대학 유철우 교수의 연출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음악코치 김진민의 반주로 진행되며, 소프라노 이지혜·박영민, 메조 소프라노 이아름, 바리톤 최득규 등이 출연한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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