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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자전거시범학교 자전거길 투어 ‘스타트!’

전주시 자전거시범학교 자전거길 투어 ‘스타트!’

등록 2019.05.23 16:57

강기운

  기자

자전거시범학교 학생들 대상 현장 학습 ‘자전거길 투어 프로그램’ 추진학생들에게 스트레스 날릴 기회 제공, 학생들의 의견 자전거정책 반영

전주시 자전거시범학교 자전거길 투어 ‘스타트!’ 기사의 사진

전북 전주시가 청소년들의 자전거 시 불편사항을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시는 23일 자전거 시범학교로 지정된 완산중학교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자전거길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시가 자전거이용 활성화정책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자전거시범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완산중 학생들은 전주시 안전서포터즈와 지도교사의 인솔 하에 전주 삼천변 자전거길을 따라 완주군 신리면 소재 월암교를 되돌아오는 왕복 약20㎞의 코스를 함께 달렸다.

시는 투어가 끝난 후에는 학생들로부터 자전거이용에 관련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학생들의 건의사항은 향후 전주시 자전거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첫 자전거길 투어에 이어 용흥중학교와 신흥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에도 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자전거투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전주지역 15개 중학교와 11개 고등학교를 자전거 시범학교로 지정했으며, 해당학교에는 자전거 보관대와 공기주입기가 설치되고 주변 통학로에 자전거 횡단도가 개설되는 등 학생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나가고 있다.

동시에, 시는 자전거로 통학하는 시범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용품(헬멧, 후미등)을 지급하고,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실시하는 등 자전거 안전문화 형성에도 주력해왔다.

이날 자전거길 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잠시 공부하는 것을 잊고 친구들과 함께 현장학습으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면서, “자전거를 타면서 자연의 바람을 느끼며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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