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천주교 대구대교구 장신호 보좌주교,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과 교직원, 이태순 총동창회장과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명예의 전당에 설치해 보존하는 흉상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가인 정행돈 선생과 부인 최재경 여사, 정행돈 선생 후손 대표인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은규 몬시뇰, 평소 학교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김성애 전 재경동창회장 등 네 명이다.
정은규 몬시뇰 형제들은 선친인 정행돈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2월 대구가톨릭대에 2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고,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3월 장학생 50명을 선발해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을 처음 수여했다.
김정우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거액을 쾌척해주신 정은규 몬시뇰 형제분과, 김성애 전 재경동창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대학 역사의 든든한 보루이신 은인들의 사랑과 정성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에는 핸드프린팅을 했고, 올해는 흉상을 만들어 명예의 전당에 영구히 보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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