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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나경원, 문빠·달창 뜻 모르고 쓴 게 더 한심”

손혜원 “나경원, 문빠·달창 뜻 모르고 쓴 게 더 한심”

등록 2019.05.13 09:13

김선민

  기자

손혜원 “나경원, 문빠·달창 뜻 모르고 쓴 게 더 한심” (사진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손혜원 “나경원, 문빠·달창 뜻 모르고 쓴 게 더 한심” (사진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무소속인 손혜원 의원은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를 '문빠'·'달창' 등의 용어로 지칭했다가 사과한 데 대해 비판했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날 대구에서 열린 정부 규탄대회에서 문 대통령의 방송대담을 언급하며 "(대통령 특별대담 때 질문자로 나선) KBS 기자가 요새 문빠, 달창들에게 공격받았다"며 "기자가 대통령에게 좌파독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지도 못하느냐"고 발언했다.

이후 나경원 원내대표는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사과문을 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를 지칭하는 과정에서 그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며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손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현의 의미와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썼다? 모르고 쓴 게 더 한심한 일인 걸 아직도 모르시네"라고 꼬집었다.

이어 "제1야당 원내대표라는 분이 이걸 핑계라고 댑니까? 요즘 내뱉는 말들도 의미도 모른 채 마구 떠드는 것이었군요"라고 지적했다.

달창은 '달빛창녀단'을 줄임말로 '달빛기사단'이라고 불리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강하게 비하하기 위해 생긴 말이다. 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들 사이에서 나온 조어로, 주로 온라인 뉴스 댓글에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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