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경기전망 더 악화···민간소비 둔화·임금 상승 영향

자영업자 경기전망 더 악화···민간소비 둔화·임금 상승 영향

등록 2019.05.04 09:48

서승범

  기자

자영업자-봉급생활자 경기전망 차 최대

자영업자 경기전망 더 악화···민간소비 둔화·임금 상승 영향 기사의 사진

경기전망과 관련한 자영업자의 심리가 더 나빠졌다.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데다 임금과 임대료 상승 등이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으로 느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한 달 전보다 1.8포인트 올랐다.

이 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는 뜻이다. 100 이하면 반대다.

세부적으로 4월 향후 경기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봉급생활자가 86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올랐다.

반면 자영업자는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73을 기록했다. 둘 사이 전망 격차는 13포인트로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이후 최대치다.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가 각각 느끼는 현재 경기 상황도 격차가 벌어졌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자영업자가 66으로3월보다 3포인트 올랐고, 봉급생활자는 4포인트 오른 78로 나타났다.

현재 가계 형편을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서도 봉급생활자(97)보다 자영업자(87)가 더 나쁘게 나타났다.

생활형편전망 CSI도 자영업자(93)가 봉급생활자(99)보다 어렵다고 전망했다. 생활형편전망 CSI는 6개월 후의 가계의 재정 형편을 어떻게 보는지를 나타낸다.

이는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임금과 임대료 등 기본비가 증가한 데 따라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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