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예술단체들과 잇따라 소통 간담회

지원정책 등 다양한 의견 수렴···협치 통해 지역 창작 활성화 기대

광주민예총과 간담회 모습

지역 예술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화예술정책 및 예술계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5일 광주문화도시협의회(상임대표 박병주)를 시작으로 22일 광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광주예총, 회장 임원식), 23일 광주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하 광주민예총, 회장 박종화)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문화예술계 현황과 과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고 재단의 주요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재 문화예술분야 지원사업의 현황과 한계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취임한 광주예총 임원식 회장과 신임 10개 협회장, 광주민예총 박종화 회장과 신임 운영위원 등 새로운 회장단 및 운영진들과의 상견례를 겸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참석 단체들은 예술지원 형태의 다양화 및 장르별·단체별 특성에 맞는 지원, 지역예술가 육성 정책의 확대, e나라도움 시스템 어려움 해소, 재단 사업에 지역 예술단체들의 참여 보장, 지역문화예술 매개·지원자로서의 재단 역할 확립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향후에도 모임을 상설화하여 문화예술정책 관련 정보 공유, 장르간 교류 및 기획 아이디어 도출, 지역 문화예술 주요 현안 논의 등 문화협치의 틀을 만들어 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광주문화재단 김윤기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지역문화예술 균형 지원과 예술인 창작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현안은 적극적으로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내고 함께 개선 방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