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9일 월요일

  • 서울 17℃

  • 인천 16℃

  • 백령 13℃

  • 춘천 14℃

  • 강릉 11℃

  • 청주 19℃

  • 수원 16℃

  • 안동 15℃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7℃

  • 전주 18℃

  • 광주 16℃

  • 목포 16℃

  • 여수 16℃

  • 대구 15℃

  • 울산 14℃

  • 창원 17℃

  • 부산 14℃

  • 제주 19℃

‘사상 최고치’ 가격 부담···다우, 0.22% 하락

[뉴욕증시]‘사상 최고치’ 가격 부담···다우, 0.22% 하락

등록 2019.04.25 07:40

이지숙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오른 데 따른 가격 부담 등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34포인트(0.22%) 하락한 2만6597.05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43포인트(0.22%) 내린 2927.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81포인트(0.23%) 떨어진 8102.0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이날 장중 8139.55까지 오르며 지난해 8월 30일의 8133.3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기업 실적과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미국의 1분기 성장률 등 주요 경제 지표를 주목했다.

주요 지수는 트위터 등 전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좋은 성적표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올랐으나, 시장 분위기는 환호보다는 신중에 가깝다.

기업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해 안도감을 제공하긴 했어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뚫고 새로운 레벨로 진입할 만큼 경제 상황이 긍정적인지 확신이 부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주요 기업 실적에 대한 시장 반응도 다소 부정적이었다.

캐터필러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했으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중국 사업 둔화 우려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개장 전 상승세를 반납하고 3%가량 하락 마감했다.

보잉은 ‘737맥스’ 기종 사고 여파로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고, 올해 실적 전망(가이던스)도 내놓지 못했다.

보잉은 ‘737맥스’ 사고에 따른 손실이 10억 달러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초기 추정치로 손실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자사주 매입 중단 방침도 발표했다. 보잉 주가는 이날 0.4%가량 올라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 등의 주요 실적 발표가 예정됐던 점도 장중 주가 움직임을 제한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에너지 주가 1.85% 하락했고 커뮤니케이션도 0.75% 내렸다. 반면 유틸리티는 0.55%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4.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6%상승한 13.09를 기록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