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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도전…신약 케이캡 시장확대 속도

출시 한달만에 점유율 급상승 중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세대교체
서울대병원 처방에 빅5 도입 전망도

그래픽=강기영 기자

윤동한 회장의 한국콜마가 씨제이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얻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시 첫달부터 연매출 100억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22일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은 3월 15억3000만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영업력이 강한 종근당과 공동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종근당은 그동안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었고 다수의 품목을 공동프로모션을 통해 성공시킨 경험도 있다.

케이캡은 CJ헬스케어가 10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이라는 새로운 계열의 위산 분비 억제제로 기존 위식도 역류질환 시장에서 처방됐던 프로토펌프억제제(PPI) 계열의 단점을 보완했다.

지난 해 7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주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에 모두 허가 받고 지난 달 1일 급여 출시됐다.

현재 위식도 역류질환 시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 등 PPI계열 약물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PPI계열 약물은 특허가 만료된 상태로 국내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제네릭 품목을 보유 하고 있어 시장이 포화상태다.

이러한 포화상태의 시장에서 P-CAB 계열 약물인 케이캡이 등장하면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씨제이헬스케어는 기존 치료제와의 차별성을 높이고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 등 적응증 추가 임상 및 차별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SCI급 저널인 ‘AP&T’에 케이캡정의 3상 임상 결과 논문을 등재한 씨제이헬스케어는 위궤양 임상을 마무리 짓고 적응증 추가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케이캡정은 주요 빅5 병원 중 서울대병원에서 처방을 시작했다. 신촌세브란스, 삼성서울병원은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 처방을 앞두고 있다. 분당서울대, 이대서울, 충남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서 DC를 통과했다.

씨제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심포지엄 및 제품설명회 등으로 의료진들에게 케이캡정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적응증 추가 및 차별화 임상을 진행해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울 기자 h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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