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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프린지페스티벌, ‘웃음꽃 피는 아시아’ 향한 대장정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웃음꽃 피는 아시아’ 향한 대장정

등록 2019.04.11 19:07

김재홍

  기자

슬로건···‘웃음꽃 피는 아시아’계절별 시즌제 운영···봄 ‘문화소생’, 여름 ‘아시아 문화의 물결’, 가을 ‘아시아 예술본색’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공연 모습광주프린지페스티벌 공연 모습

매주 토요일 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 일원을 문화예술로 뒤덮었던 한국판 에든버러 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2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오른다.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올해 4회 째를 맞아 한층 더 심화된 목표로 56억 아시아인들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 문화 교류를 통한 웃음을 제공하고, 국내 공연 작가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프린지’를 목표로 한다. 올해의 콘셉트는 ‘56억 아시아 문화 프로젝트!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슬로건은 ‘웃음꽃 피는 아시아’이다.

올해 주목해야 할 점은 1년 동안의 총 행사를 봄, 여름, 가을의 계절별 특색에 맞추어 시즌제로 운영해 집중을 꾀하고자 하는 것이다. ▲봄 ‘문화소생’(프리뷰쇼, 웰컴파티) ▲여름 ‘아시아 문화의 물결’(마임캠프, 수영대회 문화난장) ▲가을 ‘아시아 예술본색’(파이널쇼, 어워즈) 등의 운영을 통해 새로운 광주문화를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연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프리뷰쇼’는 거리공연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최고의 고수들이 출연하는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 오후 3시 30분부터 5·18민주광장에서 20여개의 공연팀이 4분씩 릴레이 공연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한 마술공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세계 유명 페스티벌에 초청 받고 있는 일본의 퍼포먼서 ‘유지 토모다’, 녹색의상, 강렬한 브레이크 댄스 동작으로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대만의 젊은 거리 예술가 ‘그린맨’, 뮤지션과 마술사가 모인 ‘딜라이트 피플’ 팀, 무대에서 완성하는 라이브 드로잉&페인팅 퍼포먼서 ‘Toolz Creative’, 남자 1, 2의 출근 과정을 3개의 장면으로 연출한 ‘하디아트컴퍼티’ 팀, 모든 콘텐츠가 관객 참여로 진행되는 ‘클라운마임’의 공연 등이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신선하고 다채롭게 준비했다. 언제 어디서든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작은 극장’을 지향하는 1인극 프로그램과 천연염색, 장식미술, 솟대 만들기 등 광주만의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신진 미술작가들의 작품 전시 등도 마련된다.

또한 관람객들이 ‘더 오래, 더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피크닉 공간 ‘오다가다 쉼터’는 의자와 돗자리, 파라솔 등이 비치된 공간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2019년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광주프린지가 곧 광주 문화 관광의 볼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예술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광장 문화 형성을 위하여 10월까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상시 공개 모집한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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