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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연봉킹’ 박찬구 회장, 직원연봉 30% 오를때 80% 뛰었다

박 회장, 작년 보수 50억···화학사 대표 중 최고
LG화학 등 빅3 대표 연봉과 비교해 높은 인상률
금호석화 직원 연봉, 같은기간 30% 오르는데 그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지난해 50억원의 보수를 받아 화학업계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 박 회장 연봉은 최근 5년간 80% 가까이 올랐지만, 직원 평균 연봉은 30% 가량 늘어나는데 그쳤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해 급여 24억3500만원, 상여 25억6100억 총 49억9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박진수 전 LG화학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케미칼 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등 화학업계 경영인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박 회장의 지난해 상여 보수는 2017년 호실적을 낸 성과에 대한 보상이다. 금호석화는 2017년 매출 5조647억원, 영업이익 262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할 때 매출과 영업이익은 27.6%, 67.2%씩 늘었다.

박 회장은 올해도 두둑한 상여금을 받을 전망이다. 금호석화는 지난해 화학사 중 유일하게 실적을 향상시켰다. 2018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5849억원, 55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 느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111% 성장했다.

특히 박 회장의 연봉은 5년새 79.5%나 인상했다. 연도별 수령액을 살펴보면 ▲2014년 27억8400만원 ▲2015년 31억8400만원 ▲2016년 27억8300만원 ▲2017년 44억8300만원이다. 2016년 연봉이 줄어든 이유는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은 탓이다. 금호석화는 2015년 당시 업황 호조에도 불구, 나홀로 실적부진을 겪었다. 이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7.4%, 11.4% 위축됐다. 이 여파로 별도 상여금은 없었다.

경쟁 화학사 대표들의 연봉 인상률과 비교해봐도 두드러지는 수치다. 박진수 전 부회장은 지난해 25억66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5년 전인 15억8900만원보다 61.5% 증가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21억2000만원을 수령했는데, 2014년 받은 16억2500만원보다 30.5% 늘어난 수치다. 2014년 말 취임한 김창범 부회장은 2015년 연봉으로 5억2900만을 지급받았다. 지난해 연봉 7억8300만원과 비교할 때 4년새 4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금호석화 직원들의 연봉은 30%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해 금호석화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9200만원으로, 2014년 7100만원보다 29.6% 늘었다. 연도별로는 ▲2015년 8300만원 ▲2016년 7100만원 ▲2017년 8300만원이다.

이는 경쟁 화학사들과 비슷한 인상분이다. LG화학 직원 평균 연봉은 5년간 20.5% 증가했고, 롯데케미칼과 한화케미칼은 59.2%, 33.9%씩 늘었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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