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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싹 온 스크린, 뮤지컬 ‘웃는 남자’ 연장 상영

광주문화재단 싹 온 스크린, 뮤지컬 ‘웃는 남자’ 연장 상영

등록 2019.04.02 21:43

김재홍

  기자

10일~11일 오후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뮤지컬 ‘웃는 남자’ 포스터뮤지컬 ‘웃는 남자’ 포스터

광주문화재단 ‘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 뮤지컬 ’웃는 남자’가 오는 10일과 11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총2회 상영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10일간 상영의 사전 예약이 지난 3월 조기 매진되고, 관람가능인원도 100명이 넘어선 이후로도 관람 희망 요청이 쇄도해 기존보다 하루 더 연장 상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작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지난 2018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작품은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최첨단 무대기술과 독창적인 무대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휘몰아치듯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냈다. 특히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가 어린 그윈플렌을 항구에 버려두고 출항해 바다 위를 표류하는 장면과 버림받은 그윈플렌이 매서운 눈보라 속을 정처 없이 헤매다 어린 데아를 만나는 장면은 극강의 무대예술로 완성되어 최고의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한편,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은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4k 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하여 객석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관객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하며 고음질의 음향은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상영시간은 143분. 입장료는 무료(선착순 100명)이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다음 상영작으로 인형극 ‘피노키오’를 오는 5월 15일 수요일 오후 7시30분에 상영할 예정이다.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은 매달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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