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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주가부양 노력···과감한 M&A시행”

[2019주총]윤종규 KB금융 회장 “주가부양 노력···과감한 M&A시행”

등록 2019.03.27 15:13

수정 2019.03.27 15:57

한재희

  기자

김경호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사외이사 선임

사진=최신혜 기자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shchoi@newsway.co.kr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주가 부양 의지와 함께 M&A(인수·합병) 의지를 피력했다.

KB금융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2018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정관변경, 이사보수한도 등 6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KB금융은 김경호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 등 3인은 중임을 결의했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이 저조한 주가에 대해 지적하자 윤 회장은 “송구스럽기 그지없다”면서 거시 경제의 어려움, 금융 관련 규제 등과 함께 KB 내부에도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KB국민은행을 중심으로 충실하게 충당금을 설정해 올해는 주가를 부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초 체력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KB금융 주가는 지난 1년 사이 약 35% 하락했다.

또 “시장에 안도감을 주기 위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과감한 M&A를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보험 분야를 더 보완해야 한다”며 M&A 분야를 지목했다. 그는 규제환경 변화로 자본확충 필요성이 높아진 생보사들이 매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회장은 “양궁게임에 빗대어 보자면 한 곳(경쟁사)은 10발을 이미 다 쏜 반면 우리는 마지막 한발이 남았다”면서 “남은 한발을 확실히 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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