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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학교, ‘세종 청사모’ 공식 활동 들어가

세종사이버대학교, ‘세종 청사모’ 공식 활동 들어가

등록 2019.03.21 12:54

주성남

  기자

사진=세종 청사모사진=세종 청사모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청소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동아리 모임인 ‘세종 청사모’가 지난해 11월 첫 발족식을 가진 후 4차에 걸쳐 소외된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현장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 청사모 관계자는 “아직은 걸음마 단계의 신설 동아리이지만 열의만큼은 대단하다. 회원 10명으로 시작해 현재 40여명의 회원으로 확대됐으며 이달부터는 세종사이버대 중앙 동아리로 선정돼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올해 첫 번째 현장 활동으로 지난달 16일 참빛청소년대안센터(최연수 대표)와 송파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최연수 대표는 20여 년간 만나 온 청소년들의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청사모 한 회원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 학교를 뛰쳐나온 청소년, 본드, 가스에 취해 방황하던 청소년들이 있지만 고비를 넘기고 자립의 꿈을 키워온 아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3월 16일에는 20여명의 청사모 회원들이 군포시를 방문해 두 번째 활동을 시행했다. 방문 장소는 온누리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군포하나로 장기청소년쉼터(소장 김형근)와 하나로꿈학교, 꿈의집 지역아동센터였는데 온누리교회 지원으로 아동·청소년 시설을 한 건물에서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이다.

세종 청사모는 김형근 소장의 소개와 시설라운딩을 하고 점심시간에 가정 밖 청소년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함께 한 동아리 회원은 “소외된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접하면서 우리 사회가 아직은 희망이 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청소년 지도교수로 참여한 청소년코칭상담학과 조규필 교수는 “청사모 회원들은 평일 워킹맘이자 학생으로 1인 3역을 하고 있지만 없는 시간을 쪼개어 봉사에 참여하면서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 봉사참여가 아직은 5명 중 1명에 불과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청사모는 세종사이버대학의 아동가족상담학과, 아동학과, 청소년코칭상담학과를 주축으로 구성된 자발적인 동아리로 아동·청소년 관련 이론 공부를 현장에서 몸으로 체험하는 산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월부터는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거리에서 방황하는 청소년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청소년코칭상담학과는 청소년 문제의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청소년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자격 청소년지도사 2급과 청소년상담사 3급, 직업상담사 2급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자격증인 학교폭력예방지도사, 자기주도학습코칭지도사, 아동·가족상담전문가, 부모교육전문가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갖춰져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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