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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 의혹’ 김성태 “조카는 SKT 자회사 경력직 출신”

‘KT 채용 의혹’ 김성태 “조카는 SKT 자회사 경력직 출신”

등록 2019.03.15 13:46

임대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최근 검찰 수사를 통해 KT 전 인재경영실장 김 모 전무가 구속되면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추측성 보도를 남발하는 행위를 자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최근 보도된 조카 특혜채용에 대해 경력직 IT 종사자라고 해명했다.

15일 한겨레가 김 의원의 조카 채용 의혹을 보도하고, 전날 KT 전무 출신이 구속되면서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자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성태 딸’은 2년여간의 힘든 파견 비정규직 생활을 하던 중 KT 정규직 공채에 응시해 시험을 치르고 입사한 것이 사실의 전부”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규직 채용과정에서 KT 내부에서 어떠한 부당한 업무처리가 있었는지 그 진위나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검찰 조차 ‘김성태 의원이 채용청탁을 부탁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는 마당에 여론몰이식 수사를 유도하는 넘겨짚기식 언론행태는 스스로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한, 이날 보도된 조카 채용 의혹에 대해 김 의원은 “‘김성태 조카’는 지금도 대한민국 굴지의 IT 회사에 근무하는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로서, 2009년 KT 자회사 입사 이전에도 이미 SK텔레콤 자회사에 2년여간 근무하던 중 당시 KT 자회사가 설립되고 IT 직종의 대규모 경력직 수시채용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당시 SK텔레콤 자회사에 함께 근무하던 동료직원이 KT 자회사로 이직함에 따라 이들과 함께 KT 자회사로 이직한 것이 사실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급여나 대우 등이 본인이 기대했던 처우에 미치지 못해 2년 뒤 KT 자회사를 퇴사하고, 현재 대한민국 굴지의 IT 기업에서 프로그램 개발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다시 한번 최근 일련의 상황과 관련하여, 검찰과 언론을 동원한 정권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KT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하여 빠른 시일 내에 그 진위와 전모가 명백하게 규명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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