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봉사단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반찬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생일 축하자리도 마련하는 등 생활편의 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노력을 아끼지 않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민 박모씨는 “반찬만 주고 가는 게 아니라 올 때마다 어디 아픈 데는 없는지 물어봐 주고 말벗도 돼 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가족봉사단의 한 가족은 “처음엔 소극적이던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반찬을 만들고 어르신과 친근하게 얘기하는 것을 보니 흐뭇했다”며 “날이 풀리는 대로 가까운 인천대공원이라도 어르신을 모시고 가보려 한다”고 말했다.
김근수 인천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인천연수평화복지연대, 인천여성회연수지부,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연수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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