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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슈 부재···부진한 시장 흐름 지속

[주간증시전망]새로운 이슈 부재···부진한 시장 흐름 지속

등록 2019.03.10 11:28

임주희

  기자

이번주(3월11일~15일) 국내 증시는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릴만한 새로운 이슈 부재로 부진한 시장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코스피밴드는 최소 2100에서 221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2.5%(53.22 포인트) 내린 2137.44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23일 이후 최저치다.

지난주 코스피는 외국읶과 기관이 각각 2826억원, 181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460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61%), 종이목재(+0.57%), 의약품(+0.46%)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철강금속(-3.30%), 비금속광물(-2.93%), 운수장비(-2.87%) 등이 약세였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주요국 정책 전환 가시화가 상승요인이 될 수 있지만 1~2월 시장 상승을 견인한 모멘텀이 약화돼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유경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1~2월 국내 증시 상승은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와 미중 정상회담 이후 무역분쟁 해소 가능성이 반영된 것"이라며 "2월 말에 진행된 미북 정상회담이 긍정적읶 결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미중 무역붂쟁 해소 여부 역시 이슈 장기 화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될 시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국내외 상장사 실적에 대한 부정적읶 시각이 여전한 가운데 시장참여자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릴만한 새로운 이슈가 부재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진한 시장 흐름은 다음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중 무역분쟁 해소는 시장 하락 요인으로 협상 타결 효과를 확인해야 시장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무역분쟁 해소가 실질적인 경제짛표 회복으로 확인돼야 시장에 긍정적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측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된 전인대 3차 회의와 한중 항공회담이 주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12일 브렉시트 하원 재표결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유입으로 연초 급등했으나 기업이익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되는 중"이라며 "현재 2019년 코스피 순이익 추정치는 122조원으로 -14% 감익이 전망된다. 특히 반도체 가격 급락과 재고 부담 가능성이 확대되며 대형 반도체 기업 중심 감익 기조 뚜렷하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기업이익 확인에 대한 욕구가 높아 당분간 지수 중심의 접근보다는 종목 장세 지속 예상된다"라며 "5G, 플렉서블, 범중국 관련 소비주, 미세먼지 관련주, 자산가치주, 바이오 등 테마/이슈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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