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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기자
등록 :
2019-02-27 11:02

1위보다 궁금한 2위…‘중도’ 오세훈 vs ‘태극기’ 김진태

김진태, 오세훈 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이 27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가운데, 2위 싸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국당 대표 후보군 사이에 ‘황교안 대세론’이 퍼지면서, 일찍이 1위보다 2위가 누가 될 것인가에 흥미가 생긴 것이다. 정치권에선 2위 자리에 오세훈 후보와 김진태 후보 중 누가되느냐에 따라 한국당의 성향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황교안 후보의 경우는 이미 각종여론조사에서 많은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로 친박계로 분류됐으나, 배반(배신한 친박) 논란이 일어나면서 정치성향이 다소 어중간해진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당원 대부분의 지지를 받아 무난하게 당권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대세론 속에 관심은 2위 싸움으로 몰렸다. 오세훈 후보와 김진태 후보는 성향이 뚜렷하게 다르기 때문에 2위에 누가 오르냐에 따라 한국당 내에 있는 세력 분표가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2위 후보에 따라 ‘당내 제2세력’의 주인이 결정된다.

오세훈 후보는 중도확장성을 내세우고 있다. 오 후보 본인은 과거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 창당을 준비했던 만큼, 중도보수로 한국당이 외연확장하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진보와 중도 성향의 국민이 선호하는 후보는 오 후보였다.

반대로 김진태 후보는 극우를 지향한다. 특히, 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태극기부대’ 세력이 입당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태극기 세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극우 성향을 갖고 있는데, 김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김 후보가 받은 투표수를 통해 당내 태극기 세력의 수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오 후보는 현재 사실상 야인으로 봐야한다. 뚜렷한 직장이 없는 정치인인데, 투표율이 저조해 3위로 물러난다면 더 이상 한국당에서 활동을 이어가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차기 총선이나 대선을 준비한다면 당내 활동이 필수적인 만큼, 투표율이 저조하면 오 후보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5·18 망언’으로 징계를 받게 됐으나, 유예가 된 상황이다.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일단 유예가 됐지만, 투표율에 따라 징계수위도 바뀔 수 있다. 따라서 투표율이 김 후보 본인이 받을 징계와 연관돼 있는 셈이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대의원 현장투표는 오후 4시30분께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된다. 결과 발표는 오후 7시께 나올 전망이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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