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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엇갈린 신호···다우 0.24% 상승 마감

[뉴욕증시]FOMC 의사록 엇갈린 신호···다우 0.24% 상승 마감

등록 2019.02.21 08:37

이지숙

  기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엇갈린 신호가 나온 영향으로 급등락한 후 소폭 올라 마감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12포인트(0.24%) 상승한 2만5954.44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4포인트(0.18%) 상승한 2784.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0포인트(0.03%) 오른 7489.07에 장을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FOMC 의사록 내용과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목했다.

1월 FOMC 의사록에서는 엇갈린 신호가 나왔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위원은 올해 말 대차대조표 축소를 종료할 것이란 방침을 조만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또 연준이 보유한 준비금이 필요한 규모보다 더 많은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보유 자산축소 조기 종료 방침을 명확히 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다우지수는 의사록 공개 직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한다는 데 대부분 동의했으나 올해 말 금리를 동결할지, 아니면 올릴지 등을 두고서는 위원 간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올해 금리를 동결하는 것은 물론 인하도 가능하다는 점을 가격에 반영했던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다소 매파적인 내용이다. 해당 소식으로 다우지수는 빠르게 반락해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는 이어졌다. 미·중 양국은 이날도 차관급 실무회담을 이어갔고, 다음 날부터는고위급 회담이 다시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협상에 진전이 있으며, 무역협상 마감기한도 연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은 관련해서 추가적인 특이 소식이 나오지는 않았다.

주요 기업 실적은 이날 다소 실망스러웠다.

미국의 대표적 약국 체인인 CVS 헬스는 이날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4분기 매출 결과를 발표했으며 올해 순이익 전망(가이던스)도 전문가기대를 밑도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CVS헬스 주가는 이날 8.1%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0.58%, 재료 분야는 1.69% 상승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CNN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를 전혀 올리지 않는 것과 올리는 것 모두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 방침 등이 주목받았지만, 경기 둔화 우려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0%, 인하 가능성을 1.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78% 하락한 14.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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