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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사장 “전자증권제도 안착 위해 전사 역량 집중할 것”

오는 9월16일 전자증권제도 도입
안정적 정착 위해 법규·시스템 정비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올해 경영 목표를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으로 정하고 전사 역량을 집중실 계획이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서울 여의도에서 CEO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사업성과 및 2019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병래 사장은 “전자증권제도 성공적 도입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본격적으로 착수, 다가오는 전자증권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하위법규 정비와 수수료 체계 개편 추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업무환경과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이 사장은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자증권제도의 체계적 준비 및 시행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 지원 ▲글로벌 투자지원 역량 강화 ▲고객감동경영 실천이라는 4가지 경영방침을 세웠으며 이는 8대본부에서 15대 핵심과제로 나눠 시행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 도입으로 증권 발행유통의 효율성과 투명성, 안전성을 제고해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과 국제 정합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발행회사는 실물증권 폐지에 따른 증권 발행 및 관리 비용 절감, 신주 발행/상장기간 단축으로 자금 조달의 효율성 제고가 가능하고 주주 관리 업무의 편의성 제고 등 경영 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자의 경우 실물증권 폐지에 따라 위변조 및 분실위험 제거, 권리행사 제약 기간 단축에 따른 투자 편의 제고, 증권발행정보 접근성 제고 등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산 관리가 가능하다.

금융회사 및 예탁결제원은 실물증권 폐지에 따라 관련 시설, 비용 및 업무 처리 시간 절감이 가능하며 감독당국은 조세회피 등 음성거래 및 증여 차단, 발행유통 정보에 대한 접근성 제가고 가능하다. 이러한 비용을 고려하면 5년간 누적효과는 약 904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 제도 도입과 함께 발행회사의 주주총회 개최 지원과 관련해 주주총회 특별 지원반(T/F) 운영, 전자투표 홍보 강화 등 상장회사의 주주총회가 원만히 개최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전자투표시스템의 경우 고도화 및 신규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현재 예탁결제원은 인증수단 다양화, 사전/사후 알림, 챗봇상담, 기관투자자 전용플랫폼 등을 검토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BPR/ISP 컨설팅을 오는 5월까지 실시, 이후 시스템개발을 거쳐 오는 2020년 3월 신규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총 의결권행사 집계 및 전자위임장권유 대행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크라우딩펀딩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인 제도 설명회 및 성공기업 IR을 개최하고 크라우드펀딩협의회를 발족하는 등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퇴직연금사업자 역할정보 관리서비스 개시, 외화증권 대여서비스 개시, 법인식별기호(LEI) 발급대상국가 확대에도 나선다. 블록체인 기술의 내재화를 위한 전자투표 파일럿(Pilot) 사업, 채권장외결제업무 대상 개념 검증(PoC)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케이에스드림(KSDream)’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파견·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병래 사장은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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