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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서 기자
등록 :
2019-02-19 09:12

하나금융, SKT-키움증권과 ‘3호 인터넷은행’ 출사표…“금융·ICT·증권 시너지”

3사, 컨소시엄 꾸려 예비인가 준비
금융·IT·핀테크 파트너사 참여 유도

‘하나금융그룹 디지털 전환 비전 선포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 키움증권과 함께 ‘3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한다.

19일 하나금융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새 ICT 기반의 인터넷은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SK텔레콤, 키움증권과 컨소시엄을 꾸려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3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향후 금융·IT·핀테크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참여를 통한 신개념 융합기술의 구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로열티 서비스 ‘GLN’,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합작한 ‘라인뱅크’,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HAI)뱅킹’, 통합멤버쉽 플랫폼 ‘하나멤버스’, SK텔레콤과 합작한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핀크(Finnq)’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0월엔 그룹의 디지털 비전 선포를 통해 2018년을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공표했으며 최근 블록체인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46개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데이터기반 정보회사’로의 발전을 본격화했다.

또 국내 대표 ICT기업인 SK텔레콤은 AI, 미디어, 자율주행, 양자암호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SK텔레콤 측은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금융 서비스 융합을 통해 소비자가 겪었던 금융 생활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기존 증권업계의 패러다임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꾼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성공사례로 평가받는다. 한국 온라인 증권사 1위, 증권 비대면 가입자수 1위 등 14년째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키움증권이 속한 다우키움그룹은 한국 1세대 IT벤처기업으로 30년 이상 IT산업 발전을 함께한 ICT전문기업 다우기술이 모기업이다. 보안인증서비스 업체 ‘한국정보인증’,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 등을 앞세워 온라인 플랫폼 사업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승자는 변화의 수용자가 아닌 변화의 주도자”라면서 “혁신 성장과 포용 성장을 주도하며 이종(異種)업종 간의 융합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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