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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00선 안착 기대돼···북미 정상회담도 순풍

[주간증시전망]코스피 2200선 안착 기대돼···북미 정상회담도 순풍

등록 2019.02.10 18:57

김소윤

  기자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2200선에 안착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6.41포인트(1.20%) 내린 2177.0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00억원어치, 12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홀로 4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다만 이번주에는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며 2200선 회복을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 및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 등이 예정된 만큼 리스크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달 말 열리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확정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북한의 핵 사찰 개시 여부로 정상회담이 이틀 동안 진행된다는 점에서 사찰 관련 구체적 실행 방안이 나온다면 지수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로 예정돼 있는 Fed 메스터, 보스틱 위원의 연설도 미국의 통화 정책을 예측할수 있는 이벤트로 꼽히고 있다. 해당 연설에서는 20일 1월 미 FOMC회의록 발표 이전 Fed의 스탠스 재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의장은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로 분류되나 지난 4일 Fed 정책과 관련 관망자세(wait-and-see) 전략을 도입하기로 했고,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이라는 통화 정책 목표 하에서 볼 때 현 경제는 매우 좋게 위치해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는 지난해 12월 낙폭 만회를 넘어 10월 패닉분을 상당수준 되돌리는 안도랠리가 한창"이라며 "미중 무역분쟁 해빙 전환과 연준 통화 긴축노선 변곡점 통과에 대한 긍정론이 최악으로 치닫던 투자심리 바닥반등으로 파급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미중 무역분쟁 관련 톤다운된 스탠스를 유지한 점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여전히 지지하는 한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2월 말 예정돼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은 국내 증시에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판단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ed의 완화적 스탠스로 인해 주식시장의 과거 평균 밸류에이션을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연간 우상향의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국경벽 설치 관련 이견 지속, 미국 제조업 지표 둔화, 한국 기업 실적 둔화 등은 주가 하락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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