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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 당분간 지속

[주간증시전망]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 당분간 지속

등록 2019.02.04 15:52

이지숙

  기자

코스피 주간예상 2170~2240···원·달러환율 국내 증시에 우호적

이번 주(2월4일~2월8일) 국내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코스피 밴드는 최소 2170부터 224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1월28일 2184.41에서 시작해 지난 1일 2203.46에 거래를 끝냈다.

1월28일 연방정부 셧대운 해소라는 호재에도 대형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리로 하락했으나 29일과 30일은 중국증시 강세와 애플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기간은 각각 8861억원, 5389억원 정도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조4136억원가량을 사들였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2분기 이후 수출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되살아 나며 국내 증시 저점 확인에 대한 확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 요인으로 꼽힌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2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한편 외국인 주식 순매수는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변동성이 높을 수 있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안정적인 범위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원화의 급격한 약세 혹은 급격한 강세가 예상될 경우 외국인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율 안정은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원·달러 환율은 느린 하락세(원화 강세)를 보이며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과 중국 양국 모두 무역분쟁 종식에 대한 의지를 분명이 하고 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설 연휴 중 예정된 연두교서 발표를 통해 SOC투자를 통한 경제 및 금융시장 부양 방침을 명확히 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방침이 가시화 될 경우 주요국 정책 방향 전화에 따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 등 위험자산 선호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중 기저효과 및 가격 효과 소멸에 따른 수출부진이 예상되나 이는 시장에 반영된 재료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미·중 정책 방향선회 모멘텀이 일부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초까지 국내 증시의 완만한 상승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화학, 철강, 기계, 조선, 반도체 업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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