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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기자
등록 :
2019-02-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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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잔디밭에 차량 화재…50대 남성 중상

국회서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에서 주차된 차량이 불에 타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에서 50대 남성이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분신으로 추정되고 있다.

1일 오전 8시 52분쯤 국회 잔디밭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원미상의 50대 남성은 흰색 옵티마 승용차를 타고 윤중로 방향 국회 외곽 6문으로 들어와 국회의사당 우측 잔디 4광장에 진입했다. 차량에서 하차한 그는 전단지를 살포한 후 8시 51분쯤 차량내에 불을 질렀다.

차량 내부에 탄 50대 남성은 화재로 3도 전신화상을 입고, 인근 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 당국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은 차량 17대와 인력 60여명 등을 현장에 출동시켜 화재를 진화해, 오전 9시12분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불이 난 차량 옆에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하라’ ‘매년 수천 건의 법안을 발의하면 무엇하나, 90% 이상이 자동폐기 되고 있다’고 적힌 전단지가 떨어져 있었다. 또 전단지에는 “촛불연대, 태극기부대는 반목하기 보다는 무엇이 진정한 애국애족의 길인가를 모색하기 바란다”며 “적폐국회 바로 세워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글귀가 써있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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