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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세 47.7%

문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세 47.7%

등록 2019.01.24 12:05

임대현

  기자

사진=리얼미터 제공사진=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에 여론조사기관은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손 의원이 받고 있는 의혹에 영향에 있는 지역인 호남에선 오히려 지지율이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조사한 1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하락한 47.7%(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25.5%)로 2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조사에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내린 44.9%(매우 잘못함 27.6%, 잘못하는 편 17.3%)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2.8%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1%p 증가한 7.4%이다.

이와 같은 하락세는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해명을 본격화한 이후 호남에서 70%대로 결집하고, 30대와 40대가 60%대 전후로 상승하는 등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면서 논란의 영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30대와 40대, 무직과 자영업에서는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서울,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사무직과 노동직, 학생,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7.6%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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