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별서정원 콘텐츠 개발 전시

1월28~3/31일까지 담양 담빛예술창고 <사유의 정원 소쇄원을 거닐다>展

‘남도문예르네상스 인터랙티브 콘텐츠展:사유(思惟)의 정원, 소쇄원을 거닐다’ 전시 포스터

우리나라 대표 별서정원이자 누정문화의 산실인 담양 소쇄원을 소재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개발되어 전시된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명원, 이하 ‘진흥원’)은 오는 1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담양 담빛예술창고에서 ‘남도문예르네상스 인터랙티브 콘텐츠展:사유(思惟)의 정원, 소쇄원을 거닐다’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소쇄의 시(時)’와 ‘뜻으로 이룬 공간, 소쇄원’ 총 2개의 콘텐츠로 구성되어있다.

‘소쇄의 시(時)’는 소쇄원 사계 풍광과 소쇄원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하서 김인후 선생의 소쇄원48영(瀟灑園四八詠)을 사실적 3D그래픽으로 구현한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다. 전시콘텐츠 앞에 서면 신비로운 음악과 함께 계절별로 변화하는 소쇄원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뜻으로 이룬 공간, 소쇄원’은 소쇄원의 창건자 양산보와 함께 소쇄원을 걸어보는 가상현실 콘텐츠로 이뤄졌다. HMD 헤드셋을 쓰고 양산보와 함께 소쇄원 곳곳을 거닐어보면 자연과 함께 학문을 고민했던 선비들의 자취와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전시관 한 켠에는 송창근 사진작가(한국예총 담양지회장)의 ‘소쇄원 48영’ 사진전도 함께 진행돼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소쇄원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진흥원 관계자는 ”조선 선비문화의 산실인 별서정원 소쇄원이 품은 가치와 의미를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조명했다.“며, ”전시관을 찾아 새로운 방식으로 소쇄원을 체험하고, 과거 선비들의 풍류와 정취를 한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 콘텐츠는 전라남도 역점시책인 ‘남도문예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중인 ‘전남 3대 별서정원 콘텐츠 개발 및 보급사업’을 통해 개발되었다. 올해에도 소쇄원을 비롯하여 강진 백운동 정원과 완도 부용동정원 등과 연계한 별서정원 콘텐츠가 추가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