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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글로벌서 ‘검은사막’ 왕국 꿈꾼다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글로벌서 ‘검은사막’ 왕국 꿈꾼다

등록 2019.01.10 15:17

장가람

  기자

엑스박스 버전 북미·유럽 3월 출시 확정‘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사전예약 돌입다양한 플랫폼으로 글로벌 공략 가속화

김대일 의장이 이끄는 펄어비스의 주력 게임 ‘검은사막’이 콘솔·PC·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글로벌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10일 펄어비스는 지난 8일부터 일본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29일 대만 출시 후 2번째 글로벌 출시다. 앞서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7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끈 ‘리니지M’의 사전예약 기록을 뛰어넘으며 출시 첫날 iOS 매출 1위, 둘째 날 구글 매출 2위 등의 흥행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일본에서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1분기 내엔 정식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사전 예약 기간이 한 달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2월 안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1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2분기엔 북미와 유럽으로 지역 확장을 예상 중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탈리온’ 등의 흥행으로 미뤄볼 때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PC 검은사막이 일본 유저들에게 높은 평점을 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엑스박스 버전 ‘검은사막’도 1분기 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북미·유럽 사전 주문(Pre-order)를 진행 후 오는 3월 4일 출시일을 전격 확정했다. 엑스박스 버전 검은사막은 PC 검은사막 IP(지적재산권)을 이용해 ‘콘솔 버전’으로 제작한 게임이다.

4K 화질과 콘솔에 최적화 된 이용자 인터페이스 구성 및 게임플레이를 풍성히 할 새로운 이야기가 추가됐다. 또한 게임의 시각과 청각적인 요소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한 리마스터 버전을 적용했다. 애초 지난해 출시가 유력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 검수 기간이 길어져, 출시가 지연됐다.

검은사막은 지난 2014년 12월 한국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 2015년부터 한국과 일본, 러시아 등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김대일 의장이 2010년 설립한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다.

초창기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만 서비스가 이뤄졌으나 현재는 100여개 국에서 PC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다. 매출의 80% 이상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발생 중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직업군인 ‘아처’를 출시해 국내외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2월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꾸준한 매출 발생으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꾸준한 지역 및 직업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펄어비스 역시 검은사막 원작 IP에 끊임없는 재투자로 글로벌 시장과 플랫폼을 확장 중이다.

한편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검은사막 IP가 글로벌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기 때문에 모바일과 콘솔 버전 역시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펄어비스의 경우 개발력에서 이미 높은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차기작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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