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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광풍 이후…‘블록체인’에 빠진 IT 리더들

페이스북·삼성 등 기업들 관심 ↑
기술 안정성 부각에 활용사례 늘어
“규제에 시장 채택 시간 걸릴 수도”

지난해 세계를 뒤흔든 광기에 가까운 가상화폐 시장이 규제와 신뢰도 저하 등의 악재로 끊임없이 추락, 붕괴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가상화폐의 이슈로 인해 블록체인에 대한 글로벌 IT 리더들의 관심은 점차 늘어 향후 기술 활용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메신저 ‘왓츠앱’에 이용할 스테이블 코인을 개발 중이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가치가 변하지 않는 가상화폐를 말한다. 기존 가격 변동성이 높은 암호화폐가 통화로 사용하지 부적절하나, 스테이블 코인은 실물 자산을 가격으로 연동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페이스북은 공식적으로 가상화폐 개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으나 트라비스 리드 대변인을 통해 “다른 많은 회사처럼 페이스북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부서에 데이비드 마커스 전 페이팔 사장을 비롯해 약 40여명의 인력을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 기준 코인의 기준 자산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실제 가상화폐 발행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미국 IT를 이끄는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블록체인 사업 진출 소식에 가상화폐 시장도 술렁이고 있다. 페이스북의 시장 진출을 계기로 또 다른 대형 IT 사들의 사업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다. ‘투기’의 낙인이 찍힌 가상화폐 경제가 제도권으로 들어올 기회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외에도 국내에서도 삼성과 LG 등이 블록체인 사업 진출 움직임을 보인다. 삼성의 경우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럽 특허청에 블록체인 관련 ▲Blockchain KeyStore(블록체인 키스토어) ▲Blockchain Key Box(블록체인 키박스)▲Blockchain Core(블록체인 코어) 등 3가지 상표 특허를 신청했다.

이들은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들로 향후 가상화폐를 저장할 수 있는 ‘월렛(지갑)’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사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10부터 가상화폐를 활용한 결제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SDS를 통해서도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꾀하고 있다. 삼성SDS는 물류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 물류 사업 협약 및 시범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 CNS 역시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외 카카오도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확산에 나섰으며, SK텔레콤도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비스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개인별 투자도 활발하다. 지난 13일 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기업 ‘픽션’에 따르면 위메이드 서전일 전무, SBS·아프리카 TV 채정원 부사장, 맥심코리아 유승민 대표, 몬스터플래닛 이성학 대표, 코너스톤투자 고은상 부장 등 국내 콘텐츠 업계 리더들이 프라이빗세일(개인간 합의매매) 과정에서 엔젤 투자자로 나섰다.

블록체인 기술은 기존 중앙기관이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함께 공유하고 검증해, 데이터 위변조 가능성이 적은 강점을 지녔다.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구축에 나서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블록체인 전문가는 “지난해 2000만원을 넘기던 비트코인 가격이 300만원까지 내리면서 투기에 대한 우려가 사라져,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 안정성이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은 참여자가 모든 기록을 나눠 가지는 탈중앙화된 형태로 신뢰 경제 구축에 기여한다”며 “모든 자산거래에서 이용할 수 있고, 거래 상대방에 대한 신뢰 부족에서 오는 리스크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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