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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1호 백화점 ‘AK플라자 구로’ 25년만에 폐점

애경그룹 1호 백화점 ‘AK플라자 구로’ 25년만에 폐점

등록 2018.12.17 20:41

수정 2018.12.18 07:18

김성배

  기자

애경그룹의 첫 백화점인 AK플라자 구로점이 내년 8월 말 간판을 내린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로점이 2019년 8월 31일부로 25년만에 영업을 종료한다. 구로점은 1993년 설립된 AK플라자 1호 점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유통업계가 장기 저성장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구로점도 지속적인 영업환경 악화로 더는 점포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구로점의 영업을 내년 8월 31일을 끝으로 종료하고, 전체적인 손익구조와 효율 개선을 통해 나머지 점포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AK플라자 구로점 영업 종료는 침체된 백화점 사업이 영향을 미쳤다. AK플라자 분당점과 원주점을 운영하는 AK S&D, 구로 본점과 인천공항점을 운영하는 애경유지공업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소비 트렌드 또한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면서 유통업계 전반에서 이뤄지고 있는 비효율 오프라인 점포에 대한 경영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애경그룹측은 "미래성장 기반인 NSC형(Neighborhood Shopping Center) 쇼핑몰인 AK& 홍대와 AK& 기흥에 역량을 집중하고 내년에 AK& 세종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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