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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문화다양성 사진 공모전’ 유현석씨 ‘대상’

외국인·장애인·노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110편 작품 접수, 총 15편 수상
당선작은 내년도 문화다양성 사업 홍보콘텐츠로 활용 예정

대상을 차지한 유현석씨의 ‘토마토 소스와 된장’ 사진

광주문화재단 ‘문화다양성 사진 공모전’에서 유현석 씨의 ‘토마토 소스와 된장’이 대상을 차지했다.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다른 국적·문화를 가진 결혼이주여성·유학생·외국인 이주노동자 등을 비롯해 성별·성적지향·나이·지역·가족구성형태·장애유무 등 우리 사회 안의 모든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하는 의미를 다룬 작품이 주제였다.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고등학생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한 참가자가 다양한 주제를 다룬 총110편의 작품이 출품돼, 사진 및 문화다양성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15편의 작품을 최종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토마토 소스와 된장’은 미국인 아내와 한국인 남편 그리고 두 딸의 식탁을 촬영한 작품으로, 서로의 다름을 다양함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문화다양성의 의미 및 가치를 잘 알 수 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부분을 높게 평가해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 금상 ‘따뜻한 어울림’, 은상 ‘꼬마친구들’, ‘한강 다녀오는 길’, ‘우리는 모두 친구’ 등 3점이, 그 외 장려상으로 10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상금 100만원, 금상은 80만원, 우수상은 각각 50만원, 장려상은 각각 1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대상을 차지한 유현석 씨는 “다문화 가정의 가장인 나는 평소 이런 영역에 관심이 많았다. 아내는 미국인이고 나보다 키도 크고 나이도 많고 채식을 한다. 평범한 시각으로 보기에 어긋나 보이던 우리의 만남은 벌써 10년이 되었고, 두 딸까지 얻게 되었다. 아내는 토마토 소스와 치즈에 익숙하고, 난 된장과 김치에 익숙하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치우치지 않을 균형 감각을 지니게 된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진 공모전 당선작은 내년도 ‘무지개다리사업’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호남 김재홍 기자 hong9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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