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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문화재 수리 기능인 양성교육을 통한 전통기술 복원

전라남도, 문화재 수리 기능인 양성교육을 통한 전통기술 복원

등록 2018.12.12 07:54

김재홍

  기자

문화재 전문기능인 육성 프로그램···약 340명의 문화재돌봄사업 종사자 교육 수료

한식 미장 모습(나주 미천서원)한식 미장 모습(나주 미천서원)

문화재청과 전라남도가 지원하는 2018년 문화재 돌봄사업 호남권역 교육이 총 18회에 걸쳐 나주에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전통 재료와 양식과 기법을 복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그동안 무분별하게 이루어진 현대적 물질 사용이나 국적 불명의 수리기법을 지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식미장의 경우 시멘트등의 현대적 재료를 쓰지 않고 생석회와 해초풀, 털여물 만을 사용하여 품질을 안정화 시키는 전통기술 복원에 성공했다.

2018년 4월 쌓기석공교육을 시작으로 온돌, 한식미장, 번와, 초가이엉잇기, 보존처리교육 등을 실시하였으며, 대목교육을 끝으로 2018년 교육사업을 마무리 했다.

문화재 전문기능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약 340명의 문화재돌봄사업 종사자들이 교육을 수료하였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최기영 대목장과 이근복 번와장을 비롯한 각 분야의 최고 기능 보유자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전통방식을 전수했다.

문화재 돌범사업은 문화재의 원형 보존을 위한 예방적 보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2009년 전라남도와 (사)문화재예방관리센터가 문화재청에 제안해 전국으로 확대된 사업으로 문화재가 훼손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원형 보존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한번 훼손된 문화재는 다시 원형으로 돌이킬 수 없다는 인식을 토대로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후 보수·복원에 따른 막대한 국가예산 낭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돌봄사업은 문화재 일상관리와 경미한 수리를 시행하는 사업으로, 문화재예방관리센터에서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에 분포되어 있는 문화재 712개소에 대하여 예방관리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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