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재현 서구청장 “환경문제 등 지역현안 상호협력”

박남춘 인천시장이 26일 서구청에서 이재현 서구청장, 신동근 국회의원, 김교흥 위원장 등과 서구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 합의사항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광역과 이재현 서구청장은 26일 서구청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환경문제를 비롯한 서구 지역현안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동근 국회의원, 김교흥 위원장, 서구지역 시의원 및 구의원 등 지역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 예산지원과 서구지역 도시개발 및 재생사업, 광역교통망 확충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먼저 서구에 밀집되어 있는 환경유해시설로부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주물단지, 검단산단 아스콘 공장 악취 방지 강화 노력 ▲심곡천, 공촌천, 나진포천 등을 주민 친화형 하천으로 정비 ▲수도권 매립지 주변의 다량의 적재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피해(비산먼지, 경관개선) 해소 ▲서구에 위치한 환경유해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억제 노력 ▲드림로 정비, 매립지 출입 청소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민대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가칭 `서구 환경 문제해소 특별위원회`)를 이른 시일 내 구성하고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이행하기로 했다.

서구청장은 인천시장이 2019년 매립지 특별회계 예산편성을 통해 서구지역에 총 485억원의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했으며 향후 가좌·원당·불로 복합체육관 건립 추진(483억원)에 있어서도 인천시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서구에서 진행되는 소각장 현대화 사업, 매립지 정책 등 환경현안에 대해 인천시와 서구청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의 환경권과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상호협력하며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국제업무단지 유치 활성화, 루원시티 행정교육복합도시, 검단신도시, 검암역세권 개발 사업 등 도시개발 및 재생사업, 서울지하철의 청라, 검단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제3연륙교 조기착공 등 서구지역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