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家, 실적 쇼크에도 동반 상승

셀트리온 삼형제들이 최근의 어닝쇼크와 삼성바이오의 분식 회계 사태에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2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4.12% 오르며 2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93%, 셀트리온제약이 22.5%나 급등하고 있다.

최근의 악재에도 이들은 내년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혈액암 치료제인 ‘트룩시마’와 유방암 치료제인 ‘허쥬마’가 2019년 미국에서 출시돼,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미국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2017억월으로 올해 대비 약 43%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