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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울 기자
등록 :
2018-11-14 08:21

수정 :
2018-11-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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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유광열

[제약기업 대해부-동화약품③]전문경영인 6년여 동안 5명 교체

리베이트 혐의·실적악화 등 이유 다양
업계선 121년 역사 무색한 인사 ‘악평’

최근 6여년 동안 전문경영인이 5명이나 교체된 동화약품이 올해 유광열 대표<사진> 선임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화약품은 올해 2월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그룹 총괄 사장을 역임한 유광열씨를 표로 영입했다. 유 대표는 소비재, 제약 부문에서 30여년간 사업 분야를 경험한 마케팅 전문가이다.

올해로 창립 121주년을 맞은 동화약품은 오랜 역사와는 달리 전문경영인이 자주 교체되면서 ‘CEO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다.

동화약품은 오너 3세인 윤도준·윤길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다가 2008년 2월 평사원 출신 조창수 대표를 영입하면서 오너-전문경영인체제로 경영방식을 바꿨다.

그러나 조 사장이 임기 1년을 앞두고 교체된 후 임명된 CEO들이 전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조 사장의 후임으로 대만·홍콩 얀센 총괄사장을 거친 박제화 부회장이 2012년 3월 윤도준 회장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1년 7개월 만에 돌연 사임했다. 동화약품은 2013년 10월 한국화이자제약 영업·마케팅을 총괄한 이숭래 사장을 각자대표로 영입하지만 1년 11개월만에 물러났다.

박제화 대표가 사임할 당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리베이트 혐의가 발표되기 약 20일 전에 대표이사가 바뀐 것으로 회사 차원에서 미리 선작업을 한 것이라는 업계 시각이 있었다.

이숭래 대표 영입은 전문약 시장확대를 모색한 것이였으나 부임 2년이 채 안된 상황에서 물러났다.

이숭래 대표 후임으로 오희수 前 동화약품 OTC사업부(일반의약품) 상무이사가 CEO에 올랐지만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떠났다. 이후 손지훈 대표가 선임됐으나 임기를 1년 가량 남기고 물러났다.

잦은 전문경영인 교체는 실적 하락세를 가져왔다. 동화약품 매출액은 지난 2012년 2234억원에서 2013년 2202억원, 2014년 2135억원으로 하락했다.

체질개선을 내세워 다국적제약사 박스터코리아 대표로 있던 손 대표를 영입한 후에는 2015년 2232억원에서 2016년 2375억원, 지난해 2589억원으로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도 2012년 100억원에서 2015년 48억원까지 떨어졌다가 2016년 113억원, 2017년 110억원으로 100억원대를 회복했다.

동화약품은 한 때 제약업계 매출 최상위권에 들어갔었지만 전문의약품 사업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 제약사 대부분은 시장이 큰 전문의약품 매출이 80%이상 이지만 동화약품은 일반의약품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유 대표 취임 이후 동화약품의 체질개선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이다. 동화약품은 다국적제약사와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전문의약품 시장을 개척했다.

특히 올해 4월 화이자의 항우울제 졸로푸트, 항불안제 자낙스, 조현병 치료제 젤독스 등 중추신경계 질환(CNS) 3개 품목 계약 연장과 항우울제인 프리스틱 코프로모션 추가 체결을 발표했다.

이처럼 전문의약품 도입을 통해 매출이 증가하면서 동화약품은 올해 상반기 15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1276억원)대비 19.91% 증가했다. 또한 연구개발(R&D)비용도 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

여러 명의 전문경영인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떠난 자리에 유 대표가 동화약품의 체질개선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수 있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한울 기자 h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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