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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등록 :
2018-10-29 10:54

미국 GM, 메리 바라 회장 “한국 방문하겠다”…노조에 편지

“한국에 오래 남을 것” 강조해
R&D 법인 설립 후 철수설 해명

한국GM의 법인분리 강행으로 촉발된 산업은행과 노조의 반대를 불식시키기 위해 GM 본사 회장이 직접 나섰다.

29일 한국GM 노조에 따르면 메리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 한국GM노조 임한택 지부장에게 직접 서신을 보내 한국 방문 의사를 밝혔다.

메리바라 회장은 앞서 한국GM노조가 GM본사에 법인분리와 관련한 질문사항을 보내자 이에 대한 답장 서신을 보냈다.

서신에서 메리바라 회장은 “GM의 장기계획과 관련해 저희는 견고하고 독자생존가능하며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한국GM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한국GM 카허 카젬 사장의 견고한 지도력 하에 한국GM의 자본재구성을 위한 64억 달러 투자와 한국GM 공장 업그레이드, 생산능력 확대 및 수출을 위한 중요한 신제품 개발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들은 저희의 희망과 의향이 장기적으로 (한국에) 남는 것이라는 것을 명확히 해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전담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의 설립은 한국에 대한 GM의 장기적 결속을 더욱 강화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한국GM 연구개발팀(신설법인)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배정받아 왔고 GM은 분할이 완료된 이후 한국GM에 대한 추가적인 업무를 부여할 것”이라며 “한국GM을 직접 방문해 지부장과 다른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오해를 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에 대해 한국GM 노조는 “메리 바라 회장이 한국 방문을 하려면 법인분리 전인 11월 중에 방문해 노조와 담판 짓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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