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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프린지페스티벌, 세계 춤의 향연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세계 춤의 향연

등록 2018.10.26 09:19

김재홍

  기자

‘무도천하’ 주제로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 세계 춤의 향연 비보이 뮤지컬, 액션 치어리딩, 익스트림 퍼포먼스 등 파격 장르도 총집결

‘익스프레션크루’의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 공연 모습‘익스프레션크루’의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 공연 모습

광주 금남로 일대가 세계 춤의 향연장으로 변신한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무도천하’를 주제로 아시아와 유럽, 남미 댄서들이 벌이는 춤 한판이 벌어진다. 또한 춤을 통해 새로운 예술 장르를 탄생시킨 파격적인 화제작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아시아·유럽·남미 등 세계의 춤을 세 가지 테마로 만나는 거리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유럽과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클래식 춤 장르를 세 가지 테마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첫 번째 테마 ‘사랑과 열정의 무도 파티’는 브라질과 쿠바를 대표하는 삼바와 룸바의 매혹적인 춤사위를 비트감 넘치는 라틴 음악과 함께 전한다.

두 번째 테마 ‘자유와 광란의 댄스파티’에서는 미국을 대표하는 흥겨운 댄스 자이브와 쿠바의 차차차 댄스를 접목해 미국과 쿠바의 익숙한 듯 낯선 조합이 주는 신선함과 함께 댄스파티를 즐길 수 있다. 세 번째 테마 ‘화려한 귀족들의 파티장’은 관객이 직접 파티의 주인공이 돼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우아한 왈츠와 열정의 탱고를 결합해 관객들이 즉흥적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리듬을 선사한다.

한국의 흥과 멋을 전해 줄 축원무와 설장고춤, 부채산조, 진도북춤, 장고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서영무용단’은 한국의 우아함, 다이나믹한 흥과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거리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전통”에 도전할 계획이다.

파격이 가져온 즐거움, 비보이 뮤지컬부터 스턴트액션 치어리딩, 거리의 발레쇼까지!

파격적인 장르로 화제를 불러온 작품들의 라인업도 풍성하다. 마리오네트의 움직임을 비보이로 승화시킨 ‘익스프레션크루’의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 치어리딩을 스턴트 액션으로 풀어 낸 익스트림 퍼포먼스팀 ‘비스트’의 ‘스턴트액션 치어리딩’, 화려한 무술을 춤으로 표현해 낸 그룹 ‘전설의 파이터’의 ‘마샬아츠 트릭킹&마샬댄스’, 발레 ‘호두까기 인형, 돈키호테’를 거리로 끌고 나온 ‘세종시티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쇼’ 등 새로운 춤의 장르를 개척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7080댄스가요와 함께하는 댄스파티’, 뮤지컬 ‘그리스, 위대한 쇼맨, 맘마미아, 라라랜드’ 등의 하이라이트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갈라쇼 ‘행복한 순간’ 등 총 25여개의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하는 바다 살리기 프로젝트 ‘궁금海? 함께海’

“세상을 더 아름답게 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매회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함께 이야기하는 공간을 마련해오고 있다. 27일 체험부스에 마련된 해양환경공단의 바다 살리기 프로젝트 ‘궁금海? 함께海’도 그 일환으로, 환경오염 문제를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더 쉽게 전달하기 위해 보호대상 해양생물과 해양 쓰레기 분해법 등의 메시지를 게임과 체험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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