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4일 토요일

  • 서울 13℃

  • 인천 15℃

  • 백령 11℃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5℃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7℃

  • 전주 18℃

  • 광주 18℃

  • 목포 17℃

  • 여수 16℃

  • 대구 16℃

  • 울산 14℃

  • 창원 16℃

  • 부산 13℃

  • 제주 17℃

동신대, ㈜주성산업과 김충선 물리학 석좌교수 초빙위한 기금전달식

동신대, ㈜주성산업과 김충선 물리학 석좌교수 초빙위한 기금전달식

등록 2018.10.05 17:34

수정 2018.10.05 18:02

강기운

  기자

공유

동신대, ㈜주성산업과 김충선 물리학 석좌교수 초빙위한 기금전달식 기사의 사진

동신대학교(총장 최일)는 ㈜주성산업(대표 강용구)과 지난 4일 대학 중앙도서관 2층에서 김충선 전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를 석좌교수로 초빙하기 위한 기금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주성산업은 김충선 석좌교수를 위해 길게는 10년 동안 2억4000만원을 동신대에 기부한다.

김 석좌교수는 동신대가 설립한 고에너지물리연구소에서 ‘입자물리현상론 및 중성미자 본성’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고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중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가 고향인 그는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입자물리 이론으로 1988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부터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30여 년간 총 4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다. 올해 초, 정부로부터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석좌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제 인생의 마지막을 고향에서, 제가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던 연구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동신대와 나주, 전남지역 학생들과 제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일 총장은 “광주와 전남지역 대학 중 다른 대학 교수를 석좌교수로 초빙한 최초의 사례로 알고 있다”며 “세계적인 학자의 초빙을 통해 동신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