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사 인수··삼성전자 ‘하만’이어 역대 두번째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캐나다 마그나 독일 사업부문
20일 한온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유체압력제어(Fluid Pressure &Controls) 사업부문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하는 사업부문은 자동차의 동력·변속계의 냉각시스템 생산부문이다. 기존 내연기관과 달리 전기자동차에선 냉각·공조 시스템이 자동차의 효율을 높이는 핵심부품으로 꼽힌다.
한온시스템이 인수하는 마그나의 사업부문은 자동차의 파워트레인 쿨링 시스템 및 트랜스미션 시스템 등에 필요한 펌프와 전동 쿨링팬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마그나 유체압력제어 사업부는 유럽과 북미·아시아 등에 10개의 생산시설을 갖고 있으며 주력 생산품은 전동 냉각수 펌프와 냉각팬, 변속기 오일펌프 등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의 핵심부품이다. 직원은 4200명의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1조6000억원(1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온시스템은 1986년 만도기계와 미국 포드가 합작해 만든 자동차 공조전문업체다. 여러 차례 지분 변화를 겪다가 2014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경영권 지분(50.5%)을 인수했다.
최근 대형 자동차 부품업계에선 거래선 확대가 필수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보복으로 인한 시장 축소, 미국 판매 부진 등이 이어지면서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에만 의존해선 생존하기 어렵단 판단에서다.
한온시스템도 거래선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중국 3대 완성차 업체인 이치기차(FAW)와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중국에서만 9개 합자회사를 만들었다. 주력 생산품 역시 미래차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M&A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란 게 한온시스템 측 설명이다.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은 “이번에 인수한 사업부문은 견고한 고객 네트워크와 선도적 기술을 갖고 있어 향후 자동차 공조 및 열·에너지 부문에서 한온시스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