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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버스노조 2곳 내일 총파업 ‘교통대란 우려’

수원 버스노조 2곳 내일 총파업 ‘교통대란 우려’

등록 2018.09.19 21:11

이지숙

  기자

경기 수원시 전체 운행 버스의 절반이 넘는 버스를 보유한 2개 버스업체의 노동조합이 2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며 대중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여객·용남고속 노동조합이 사측과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20~21일 1차로 동시 파업에 나선다.

수원시는 전세버스 투입, 택시 부제 일시해제, 국철·지하철 임시열차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파업이 시작되면 시민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버스업체 노조는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사측과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혀지지 않자 지난 14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바 있다.

두 버스업체가 파업에 돌입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도 우려된다.

수원시 전체 인가 버스 142개 노선·1324대 가운데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되는 두 업체의 버스는 66개 노선·788대에 이른다. 수원시 전체 버스의 59% 수준이다.

수원시는 두 업체의 노사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김교선 안전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광역버스 운행중단에 대비해 국철 1호선·분당선·신분당선 운영기관에 출퇴근 시간대 임시열차 추가 투입, 막차 시간 연장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 수원버스터미널에서 광교중앙역·광교역을 오가는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 무료로 시민들을 지하철역까지 태워나르기로 했다.

버스운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택시 부제도 일시적으로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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