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기자
등록 :
2018-09-17 12:53

“서울 아파트 전세가 안정세 유지”

서울시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 자료=국토교통부 9월 13일 기준.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는 있으나 올해 들어 상승폭이 둔화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전세가격은 호당 평균 4억1970만원, 중간가격 3억8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지난해 호당 평균 4억1227만원, 중간가격 3억7500만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전용면적 84㎡만 두고 따지면 지난해에 비해 평균 1231만원, 중간가격 1000만원 상승에 그쳤다.

앞서 연간 3000~4000만원씩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직방 측은 설명했다.

월간 전세가격은 지난해 12월 정점 이후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호당 평균 4억5516만원, 중간가격은 4억원에 계약됐다.

그러나 올해들어 중간가격은 4억원 이하, 지난달 전세 가격은 평균 3억8808만원으로 4억원을 밑돌았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실제 거래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불안요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대체 주거지의 공급 증가와 기존 가격 급등으로 인한 세입자들의 지불능력의 한계 등으로 전세가격을 인상시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집주인들이 9.13대책에 대한 대응으로 전세가격을 인위적으로 인상시키기는 수급 상황이 불리하게 형성되어 있고,시장의 가격 흐름도 매우 안정적”이라며 “.또한 서울 인근으로의 공급 증가와 오피스텔 등의 대체 주거건설 등도 전세시장의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가 향후 추가적으로 공급대책을 내놓으면서 도심에 대규모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경우 집주인들이 전세가격을 인위적으로 인상시키기는 더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9.13대책의 부작용으로 단기 전세가격 급등이 나타날 불안요인은 적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보미 기자 lbm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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