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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광동제약 압수수색···광고 주고 뒷돈수수 의혹

검찰, 광동제약 압수수색···광고 주고 뒷돈수수 의혹

등록 2018.09.12 08:16

이한울

  기자

광동제약 사옥 사진=광동제약 제공광동제약 사옥 사진=광동제약 제공

광동제약이 특정 광고대행사에 일감을 주고 뒷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광동제약 임직원들이 광고비 집행과 관련해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잡고 11일 광동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광동제약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광고 집행 관련 회계장부 등 문서와 하드디스크 파일을 확보했다.

검찰은 광동제약이 특정 광고대행사에 일감을 주는 대가로 수억원대 금품을 뒷돈 형태로 되돌려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비자금 조성 목적이 아닌지 등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회사 고위층이 업체 선정 및 리베이트 수수에 관여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는 한편 전·현직 임직원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광동한방병원 이사장 이모씨가 서초동의 한 건물에서 투신해 다쳤다.

검찰과 경찰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검찰청사를 나간 이씨가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하고 인근을 수색한 끝에 오후 8시께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의식은 있는 상태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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