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강화에 올인...全생산라인 제조공정 개선 추진 결실 소형배터리 실적견인 ···원통형배터리 시장성장도 한 몫업계선 전기차 시장 성장···3분기 사상 최대실적 예상도
품질강화 전략은 곧바로 실적으로 이어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480억원, 영업이익 1528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9.08%, 영업이익은 2696.52% 급등한 것이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매출 17.8%, 영업이익은 11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실적 견인은 소형배터리의 힘이 컸다. 소형 배터리는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Non-IT에 채용되는 원통형 배터리와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제품에 주로 채용되는 폴리머 배터리 등이 있다. 특히 원통형 배터리는 소형 배터리 전체 매출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소형 배터리 사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러한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원통형 배터리의 견조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올해 소형 배터리 전체는 4000억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삼성SDI는 원통형 18650(지름 18mm, 높이 65mm)에 이어 지름 21mm, 높이 70mm의 규격을 갖춘 ‘21700’ 모델을 지난 해 본격 양산하며 원통형 배터리의 기술 진화를 선도하고 있다. ‘21700’ 배터리는 배터리 주요 성능인 용량, 수명과 출력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사이즈로 ESS, 전동공구,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어 글로벌 메이저 제조업체로부터 차세대 표준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원통형 배터리 성장폭도 증가할 전망이다.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가 각형, 폴리머 타입의 배터리에서 원통형 배터리로 다변화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원통형 배터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2년 테슬라에서 처음으로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하겠다고 한 이후 관련 원통형 배터리 물량 단위가 달라졌다. 관련 특허를 오픈하면서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노트북이나 전동공구의 경우 많아야 4~5개 정도 사용됐는데 전기차의 경우 6~7000개가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I의 경우 원통형 배터리를 2000년 초반부터 생산해 후발주자에 속하나 기술력과 안정성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며 “대량생산 시설도 갖춰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기에 향후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기차 및 파워툴, 가전제품 등 고마진 리튬이온전지의 탑재량 증가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중장기적 배터리산업 성장 가시성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은 글로벌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시장의 헤게모니 장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고 양국의 전기차 패권경쟁으로 삼성SDI의 배터리 사업부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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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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