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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등록 :
2018-09-03 20:41

금천구 ‘땅꺼짐’ 아파트 주민 귀가 거부…76가구 중 6곳만 입주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 발생. 사진=연합뉴스.

땅꺼짐이 발생해 긴급대피한 서울 금천구 가산동 아파트 주민들이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구청의 발표에도 대부분 불안감을 표출하며 귀가를 거부하고 있다.

3일 금청구청은 전날 귀가가 가능하다는 최종 발표 이후 6가구가 귀가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구청은 지난달 31일 사고 발생 직후 안전상 이유로 현장과 인접한 아파트 1개동 76가구 주민들의 귀가를 막았다가 사흘이 지난 전날 귀가해도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귀가를 거부하는 주민들은 인근 호텔에서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4시 38분께 가산동 한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 주변 땅이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 규모로 함몰됐다.

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공사장 축대가 무너졌다.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도 내려앉아 차량 4대가 견인됐다.

이보미 기자 lbm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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